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법인장 교체

신동관 부사장 선임..김해일 전 법인장은 파워텍으로
쏘나타·투싼 리콜 문책인사 주장도..현대차 "수시 인사일뿐"
  • 등록 2010-03-09 오전 9:04:03

    수정 2010-03-09 오전 11:22:5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 법인장을 신동관 부사장으로 교체했다.

현대차(005380)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법인장(부사장)에 생산기술을 담당해온 신동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임 법인장이었던 김해일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투싼 차량의 리콜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에 대해 "적기에 최적의 인물을 배치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실시하는 수시 인사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동관 부사장은 53년생으로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기아차 기획실장(전무)을 역임했으며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미국 앨라배마 현지에서 근무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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