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풍선' 이어 엿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상보)

  • 등록 2024-09-18 오전 7:41:23

    수정 2024-09-18 오전 7:41:2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2일 신형 600㎜ 방사포 시험사격 이후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6분께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 역시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는 동해상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600㎜ 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북한은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신형 방사포차를 활용한 방사포 발사를 단행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3일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뒤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 주목된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전후해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도발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600㎜ 방사포차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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