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AWS, ‘IAA 2023’서 車 SW혁신 공동계획 발표

  • 등록 2023-09-07 오전 9:02:52

    수정 2023-09-07 오전 9:02:5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업계를 대표해 장기 공동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퀄컴과 AWS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의 혁신을 위한 통합적인 개발 인프라 및 도구를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부사장 겸 자동차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본부장은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높은 확장성을 지원하고 최첨단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들은 ‘퀄컴 클라우드 AI 100 솔루션’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WS의 폭넓은 서비스와 역량은 업계내 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퀄컴은 AWS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적인 자동차 혁신이라는 공동 비전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대중화를 위해 제조 업체들이 자사 개발 프로세스에 클라우드 기술을 실험 및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퀄컴의 소프트웨어 스택은 자동 제동 및 차선 보조등과 같은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내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하드웨어 테스트 단계로 넘어가기 전 클라우드를 활용해 새로운 도구 및 기능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인증, 확인등을 진행할 수 있다.

퀄컴은 BMW그룹을 포함한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과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은 확장성 있는 개방형 모듈식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형 라이드 비전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차량 내 360도 시야를 구현한다.

BMW그룹 엔지니어들은 AWS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일관되고 통합된 전과정 자율 주행 개발 플랫폼에서 선도적인 하드웨어와 비전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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