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윤 대통령, 다시는 '공정과 상식' 입에 올리지 말라"

지인 아들 대통령실 채용 논란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인식 수준 참담"
"위선적 행태 민주당 보고 있지 않을 것"
  • 등록 2022-07-16 오후 4:01:51

    수정 2022-07-16 오후 4:01:5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적 채용 논란으로 설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마시라”며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 ‘친분 인사’ 논란이다. 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르는 인식 수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날 알려진 윤 대통령 강원 지역 지인 아들의 시민사회수석실 채용을 언급하며 북적절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이 우씨의 채용을 추천했다고 하는데, 이 우씨의 아버지, 권성동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릉의 선거관리위원”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본인 사무실에 와서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이라 대선캠프에도 대통령실에도 추천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해관계 충돌’이라는 개념을 전혀 모르는 것 아니냐”며 “강원랜드 채용 무죄판결이 의심될 정도”라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채용 논란에 대해 당당하게 자신이 추천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지인을 앉혀다 놓은 것이 잘못됐다고 했더니 오히려 월급이 적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니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계속되는 인사 논란에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좌절을 느끼고 있다. 상식에 어긋난 ‘비선정치’의 끝이 어떻게 됐는지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공정과 상식’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말로 이용만 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위선적 행태를 민주당은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다”며 향후 문제 사안에 대해 당 차원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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