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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뉴딘의 100% 자회사인 뉴딘콘텐츠는 올 상반기 매출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총 20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기간에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2000년 설립한 모회사 골프존뉴딘이 6년 만인 2006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가맹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뉴딘콘텐츠와 스크린골프 장비 공급만 해왔던 골프존뉴딘을 단순 비교하긴 힘들지만 뉴딘콘텐츠의 성장 속도는 동종업계와 비교해서도 빠른 편이다.
최근에는 스트라이크존 론칭 1년 반만에 누적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가맹점 수도 150개를 넘었다. 2014년 설립된 국내 스크린야구 시장 1위 업체 ‘리얼야구존’이 사업 론칭 2년 만에 이용자 300만명, 3년 만에 가맹점 200개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업계에서 가장 빠른 확장세다. 2015년 4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스크린야구 시장 규모는 올해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딘콘텐츠와 함께 리얼야구존, 레전드야구존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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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존의 빠른 성장은 뉴딘콘텐츠를 확실히 뒷받침해주고 있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영향이 크다. 이 회사는 최근 골프존유원홀딩스에서 골프존뉴딘으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딘콘텐츠의 스트라이크존에도 스크린골프로 시장을 개척한 골프존뉴딘의 스크린 스포츠 사업 노하우가 그대로 접목됐다. 골프존뉴딘은 2006년 설립 6년 만에 매출 100억원,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347억원이다.
골프존으로 일약 스크린 스포츠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잡은 골프존뉴딘은 계열사를 통해 가상 스포츠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스크린 낚시부터 VR 키즈카페 등 스크린골프 사업의 한계를 벗고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가맹사업도 그동안 벌이지 않다가 지난해 700여개 매장을 가맹점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딘콘텐츠는 지난해부터 이런 골프존뉴딘의 신사업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김영찬 골프존뉴딘 회장의 기대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스크린야구 시장 구도도 1~2년 안에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가맹사업인 만큼 여러 외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리스크는 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