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 주상복합아파트와 중랑구 묵동 재건축 단지 등에서 장기전세주택 163가구를 내년 1월5일부터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가격의 70~80% 수준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우선 왕십리 주상복합에서 전용면적 38㎡ 22가구, 47㎡ 10가구, 90㎡ 28가구, 124㎡ 9가구 등 6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전용면적 90㎡와 124㎡는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124㎡(37평), 171㎡(52평)의 중대형 주택이다.
이밖에 재건축 장기전세로 ▲중랑구 묵동월드메르디앙 10가구 ▲마포구 망원동동원데자뷰 7가구 ▲강서구 센트레빌3차 12가구 ▲마포구 월드컵아이파크1차 12가구 ▲마포구 월드컵아이파크2차 6가구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 34가구 ▲동대문구 신이문어울림 13가구 등이 함께 공급된다.
시는 총 163가구 중 3가구를 노부모 부양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9가구는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51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