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내년 실적개선 가시화"..`비중확대`↑-한화

유한양행·동아제약 `투자유망`
  • 등록 2003-12-09 오전 9:11:15

    수정 2003-12-09 오전 9:11:15

[edaily 김경인기자] 한화증권은 9일 제약업종에 대해 내년 제약경기 회복과 더불어 업체들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국내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의약품 소비 증가와 올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1분기부터 제약경기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건강보험재정이 흑자 전환됨에 따라 정부의 약가인하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며 "제약사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유한양행(000100)동아제약(000640)을 추천했다.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의 신약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동아제약은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해 가격메리트가 있고 부실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내년 턴어라운드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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