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으로 한반도 긴장 고조"-외신들

"北 남북경협 실무협의회 연기로 우려 증폭"
  • 등록 2003-03-24 오전 9:26:44

    수정 2003-03-24 오전 9:26:44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한반도에서는 미국의 사담 후세인 축출이 별 다른 희생없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미국 행정부 내 대북 강경파를 고무시킬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23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인들에게 이라크 전쟁은 TV 화면으로 보이는 먼 곳에서의 전쟁이 아니라 북미 갈등 고조의 조짐으로 읽히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도 이라크 전쟁이 한반도 긴장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26일 예정된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2차회의 및 3차 해운협력실무접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는 데 주목하고 "이로 인해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 혹은 탄도미사일 시험을 둘러싼 우려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다음 타격 목표가 될 것을 우려한 북한이 이라크 전쟁 기간 중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를 가동하거나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북미 긴장이 급속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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