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하원에서 한국·미국·일본 등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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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협력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은 제럴드 코놀리 의원(민주·버지니아주)이 대표 발의하고 22명의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은 외교부터 경제, 안보까지 3국과 한일간 진일보한 협력을 장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각국의 동맹관계가 미국의 국익은 물론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3국 협력에 더 큰 목표를 추구하게 했다는 점도 명시했다. 해당 결의안은 향후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정식 결의로 채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