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임러 수주 소식…재평가 중요 배경될 것"-키움

  • 등록 2021-04-27 오전 8:40:56

    수정 2021-04-27 오전 8:40:5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LG전자가 이달 다임러에 약 6억달러 규모의 전기차용 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대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보고서에서 이에 대해 “전기차 모터 분야에서의 글로벌 선두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이자 마그마와 시너지 효과 조기 가시화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라면서 “전기차 핵심 파워트레인 부품인 모터 분야에서 선두권 고객 기반 및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 여의도 LG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6억달러 규모의 다임러 수주액을 감안하면 수백만대 규모 프로젝트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LG전자는 올 7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고, 마그나(MAGNA)가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마그나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업체 중 하나로 세 업체는 전기차 모터에 있어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50%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개발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LG전자와 마그나의 이-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의 시너지로서 신규 고객 확보와 전기차 부품 통합 솔루션 역량 강화를 가시화할 것”이라면서 “마그나의 고객 기반 및 영업력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성과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나아가 “고부가인 모터 중심의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부 질적 도약,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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