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농우바이오는 34년 업력을 지닌 국내 시장 점유율 37%의 1위 채소 종자업체로서 해외 5개 법인(중국·미얀마·인도네시아·인도·미국)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연평균 1~2% 성장하지만 해외 시장은 15% 내외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 중이며, 특히 중국은 채소 종자만 약 9000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협 계열사 편입 이후에도 우수한 인력 유출이 없으며,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한 결과 품종 보호 출원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석모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종자시장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교배종 전환율이 낮은 채소종자 시장확대가 예상된다”며 “또한 내년 상반기 터키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는데,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유럽 인근을 커버할 수 있는 핵심 영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