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정원 올해 1300명 증원

기획예산처, 공기업 채용시장 활기띨 듯
  • 등록 2004-05-13 오전 9:03:25

    수정 2004-05-13 오전 9:03:25

[edaily 박동석기자]올해 공기업 정원이 1300명정도 늘어나 공기업 취업이 훨씬 수월해 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정부 산하 15개 투자기관과 출자기관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기업 정원 확대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연내 36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규모가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예산처는 공기업이 정규직을 늘리는 데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정을 감안해 각 기관이 필요 인력 증원을 가급적 허용키로 했다. 한봉기 재정개혁국장은 "오는 7월부터는 주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24시간 현장 근무 교대조를 늘려줄 필요도 있다"며 자연 증가 요인도 만만치 않음을 설명했다. 현재 증원을 협의 중인 15개 기관은 조폐공사, 전력공사, 석탄공사, 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 코트라, 토지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및 한국공항공사다. 예산처 관계자등에 따르면 공기업 가운데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관련 기관의 증원 규모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증원된 인력은 모두 연내에 선발할 예정이다. 예산처는 최근 투자기관과 출자기관 20곳 중 한국수력원자력 283명, 지역난방공사 104명, 가스공사 211명, 관광공사 37명, 인천공항공사 57명 등 5개 기관에서 692명의 증원에 합의했으며 이미 기관별로 모집 공고가 나간 상태다. 한편, 이같은 공기업 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공기업 채용 시장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채용업체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부와 공기업의 채용인원은 2416명이며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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