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제일기획 등 현대 헤드라인(2일)

  • 등록 2002-04-02 오전 9:38:50

    수정 2002-04-02 오전 9:38:50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삼보컴퓨터 (14900, BUY): 과민한 시장 반응, 매수 기회 - 삼보컴퓨터는 전일 13.5% 급락함. 전일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합병결렬 소식때문으로 추정됨. 삼보컴퓨터는 공교롭게도 지난 3월 29일에 820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하여 이 유상증자금액이 합병이 결렬된 두루넷 지원에 사용되는게 아니냐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듯함. - 하지만 회사측은 유상증자 자금이 두루넷 지원에 사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유상증자금액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힘. 삼보컴퓨터는 현재 두루넷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경영권이 없는 상황임. 현재 두루넷의 경영권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어 삼보컴퓨터가 두루넷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상태임. 회사측은 두루넷 정상화시 보유지분을 처분하는 등 두루넷과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힘. - 3월 잠정 집계된 삼보컴퓨터의 PC판매량은 287,500대 전년동기대비 28.5% 감소함. 이는 2002년 3월의 판매량이 적었다기 보다는 2001년 3월의 수출량이 323,000대로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2002년 PC 수출량은 20만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2002년 1분기의 총 판매량은 86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하였음. - 결론적으로 전일 시장의 반응은 지나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하락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함. 동사는 현재 PER 16.4배, EV/EBITDA 7.5배에 거래되고 있음. ◇삼성전기 (09150, BUY) : 3월 잠정 MLCC 수주 75억개 - 삼성전기의 3월 신규 MLCC 수주량이 75억개(기존 보고한 숫자는 70억개) 로 잠정집계되어 전월대비 42%, 전년대비 92% 증가하였음. 동사 관계자에 의하면 4월 신규 수주 전망도 밝아서 현재 최소한 3월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동사의 MLCC capa가 75~85억개임을 감안할때 가동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아직까지 적자 상태인 통신부품 분야의 경우도 3월들어서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 핸드폰 관련 필수 부품인 SAW filter의 경우 3월 출하량이 약 1,200만개에 달해 전월대비 및 전년대비 모두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늦어도 3분기부터는 통신부품 분야도 적자에서 탈피해 수익에 기여를 하면서 동사의 수익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 할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1분기 실적 발표는 4월25일 수원공장에서 예정되어있음. ◇자화전자 (33240, BUY ) : 2002년 ~ 2003년 수익추정 상향 조정 - 핸드폰 관련 진동모타, CRT 관련 PTC & PCM 등의 매출 호조 및 영업이익율 개선을 반영하여 2002년 수정 EPS를 1,134원 (+18.4%), 2003년 수정 EPS를 1,453원 (+25.6%)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1월 ~ 3월 매출액은 각각 68억원, 58억원, 80억원(잠정)으로 1분기에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율은 15%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2002년 진동모타 예상 매출액은 250억원(2002년 매출액의 21%)으로 이중 삼성전자 (0593KS, Strong BUY) 물량은 7백만개분인 약 100억원이며 나머지 150억원은 Sagem, LG전자(0261KS, BUY), 중국의 중흥통신, 큐리텔등의 국내외 회사에 납품할 예정임. - 상향조정된 수익추정치를 감안하여 FY03F 15.0x에 근거하여 12개월 적정주가 22,000원을 제시하며 BUY 의견을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당사의 1월8일 Marketperform에서 BUY로 투자의견 상향조정이후 절대가 기준 75% 상승하여 시장대비 47% 초과 상승하였음. ◇삼성SDI (06400, Mktperform으로 하향조정 ) : 삼성SDI 투자등급 하향 조정 - 당사는 삼성SDI에 대해 작년(2001년)에는 적정주가 8만원과 함께 BUY, 그리고 지난 3월에도 적정주가 11만원으로 상향조정과 BUY를 유지했었음. 그러나 11만원 이상으로의 추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어 투자등급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 물론 예상 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CRT와 STN-LCD사업부로 1분기 실적 회복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역시 CRT와 STN-LCD는 결국 TFT-LCD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 묵과할 수 없는 큰 약점이 되고 있는 상황. - 한편 2차전지와 PDP사업부가 CRT와 STN-LCD를 대신하여 미래의 성장 모멘텀을 주도 하겠지만,향후 1-2년 동안 동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인 상황. - 특히 지난 90-2001년 동안 삼성SDI의 평균 PER는 9배로서, 현주가 10만8천원은 당사추정 2002년 EPS (1.2만원) 대비 9배를 기록하고 있어 과거 평균과 거의 동일. - 삼성SDI가 과거평균 PER보다 높게 거래되려면, 신규사업부 즉 PDP, OLED, 2차전지가 CRT와 STN-LCD를 대신하면서 성장을 주도해야함. 물론 삼성SDI 정도라면 신규사업부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이익기여도는 마이너스인 상황. -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발표(실적개선)라는 호재성 재료와 전반적으로 IT경기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상존해 있어, 지나친 보유물량 축소를 권하지는 않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대에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됨. ◇금강고려화학 (02380, Mktperform): 6일 연속 주가 약세시현 - 6일간 주가 약세 시현으로 3월 22일 고점대비 상대주가수익률이 -11.5%로 하락. 14만원에서 1차적인 하방경직 기대되나, 급속한 주가 회복은 기대난. 최근 10일간 외국인투자가의 집중 매도로 주가 약세 시현. 매도 원인은 2002년 안전유리사업부 이관에 따른 매출 성장세 둔화와 Valuation의 부담에 따라 이익실현 본격화. - S&P가 금강에 대한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할 계획이고, 우량한 펀더멘털을 고려시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공세가 강화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현시점에서 공격적인 매수세 가담은 Valuation 측면에서 부담. -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 유지하며, 15만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매매 권고. 첫째, 주가가 2002년 PER 10.9배, EV/EBITDA 6.2배에 거래중(거래소시장대비 각각 93%, 103% 수준)으로 펀더멘털의 장점이 주가에 상당부문 반영. 둘째, 해외건자재업체들의 시장대비 평균할인률이 30~40%에 달한다는 점. ◇한국정보통신 (25770,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 : 경쟁심화, 부채부담 가중 - 한국정보통신(2577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Market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동사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사업인 VAN(Value Added Network)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나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2000년 44.8%에서 2001년에는 37%로 감소하고 있어 영업 상황이 긍정적으로 판단되지 않음. - 동사의 2001년 확정 실적은 매출액 939억원 (전년대비 46.8% 증가), 영업이익 135억원(전년대비 67.2% 증가), 경상손실 16억원 (전년17억원 흑자), 순손실 12억원(전년 12억원 흑자)임. 신용카드 결제 시장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나 경상손실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가맹점 단말기를 무상 배포함에 따라 차입금과 지급 이자가 지속 증가하였고 관련 한국전화번호부 등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 손실 또한 감소하지 않고 있기 때문. - 동사는 2001년말 기준으로 1163억원 규모의 이자 지급성 부채가 있으며 이중 단기 차입금은 525억원, 장기 차입금 610억원 중 유동성 장기차입금 400억원으로2002년 6월에서 12월에 만기 도래 함. 시중에 동사의 자금 악화설이 돌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성공적인 펀딩 완료까지는 주가가 Outperform하기 어려울 전망. ◇제일기획 (30000, BUY): 투자의견 BUY로 상향 -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는 226,000원으로 제시. - 동사의 광고취급고중 삼성전자(0593KS, Strong BUY)의 해외광고대행 비중이 23.3%로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하면 최근 수출경기회복세는 펀더멘털 개선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200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3,877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5%, 33.0% 늘어난 584억원과 467억원으로 예상. 추정EPS는 10,154원 - 최근 해외 대형광고대행사의 EV/EBITDA는 1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해외보다 엄격한 광고산업 규제와 corporate goverance risk 등을 고려, 20% 할인한 14배 적용시 적정주가는 226,000원 수준 ◇반도체 (Overweight) : 대만 지진 발생에 대한 영향 크지 않을 전망 - 대만 지진발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정상 조업 중. 특히 반도체생산에 있어 중요한 전력과 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다만 지진으로 인한 장비손상과 공정중인 웨이퍼에 결함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위해 일부 라인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 그러나 99년 9월처럼 지진발생으로 큰 손실과 생산라인 정면 중단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다만 대만에서 가장 큰 DRAM업체인 난야(Nanya) 정도만 상대적으로 생산에 수일정도 차질이 있는 것으로 잠정 파악. 따라서 심리적으로 난야를 중심으로 현물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중에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 그러나 어제(4월1일) 현물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 유지. ◇자동차 (Neutral유지) :미국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폭 크지 않을 듯 - 지난 3월 미국 소매판매는 현대차의 경우 31,730대로 우리의 예상치를 2.5% 하회했고 (전년동월비 14.5% 증가), 기아차는 20,580대로 우리의 예상과 거의 일치 (전년 동월비 7.4% 증가). - 한국업체, 미국경기 회복에 둔감 : 미국 소비심리 상승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해도 그 동안 감소 폭이 컸던 집단 판매 (렌트, 리스 등 fleet sales) 회복세가 두드러질 예상인 바, fleet sales 판매 비중이 낮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그 수혜 폭이 약할 것으로 판단. 즉 미국시장은 커져도 한국 업체들의 판매는 일정하여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세. 현대차는 지난 1월 점유율이 2.44%에서 3월 2.02%로 하락했고 (지난해 평균 2.02%) 기아차는 지난 1월 1.49%에서 3월에는 1.31%로 하락 (지난해 평균1.30%). - 미국 자동차 수요가 경기회복만큼 증가할지도 불확실 : 그 동안의 이자율 하락 및 강한 인센티브로 미국내 자동차 구매 환경은 이미 더 없이 좋은 상황. 특히 99년 이후 미국 자동차 구매가 과열 상태를 보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부터 그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와 신차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미국 자동차 수요는 그만큼 부담. - 현대차 고점 매도, 기아차 저점 매수 : 현대차의 경우 1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overshoot할 가능성. 그러나 지속적이지 못한 요인들에 의한 실적 호전. 그 폭이 커질 때마다 고점 매도 유효. 기아차는 1분기 실적이 저조하지만 이는 2분기부터의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한 생산라인 조정 때문인 바, 2분기 이후 급격한 실적 호전 예상. 당분간 매물부담도 있어 당분간 저가에 매집할 수 있는 기회. ◇올해 수출경기, 3월을 기점으로 본격적 회복국면 진입 - 올해 수출경기는 3월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단계에서 본격적 증가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첫째, 3월 중 수출이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1-2월에 비해서는 큰 폭 증가하였고 둘째, 수출단가 개선에 수출물량 증가가 가세할 것이며 셋째, 수출비중이 높은 정보통신품목 및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교역국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임. - 2002년 중 수출을 당초 1.2%증가에서 4.4% 증가로 상향조정하며, 수출은 2분기 중 6.6% 증가에서 하반기 중 11.4% 증가하여 시간이 갈수록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됨과 동시에 늦어도 6월중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함. ◇뉴욕증시 약세를 우량주 저가매집의 기회로...... - 전일 뉴욕증시는 3월 ISM 제조업 지수가 지불가격 급등과 더불어 예상치(54.5)를 상회한 55.6을 기록하였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긴장고조로 인하여 원유가(WTI)가 3.6% 증가하면서 인플레 우려 고조로 뉴욕증시는 약세국면을 보임. - 3월 ISM 제조업 지수상승의 배경에는 지불가격,신규주문, 재고, 고용, 수입 증가등에 기인한 바 미 경기확장 국면 진입을 확고히 하면서 2분기 부터 한국의 대미수출이 플러스 성장세 반전을 예상한다는 당사의 전망을 유지함. - 중동사태에 기인하기 보다는 미 경기확장 국면을 원유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전일 WTI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Dubai 가격은 하락)되며 2분기부터 미 기업수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권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First Call)된다는 점도 고려하면 뉴욕증시가 기간조정을 보일 경우 우량주 저가매집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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