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영업손실을 축소하고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2940원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조 2000억원, 영업손실은 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높은 LCD TV 패널 가격, 달러 강세, 본격적인 IT OLED 패널 공급,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대형 패널 출하량 증가 영향”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6조 3000억원, 영업손실은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부문에서 주요 북미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 및 증설된 캐파 기반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또한 OLED TV 부문에서도 신규 고객사향 물량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OLED TV 부문에서도 신규 고객사향 물량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선행 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으로 고평가라 오해할 수 있지만, 1분기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수 증가를 제외하고 고려하면 PBR밴드 중단 수준으로,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