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韓 영화 정상화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원 ‘유지’
  • 등록 2024-01-23 오전 8:05:02

    수정 2024-01-23 오전 8:05:0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한국 영화의 비중이 증가하고 구작 비중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정상화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260원이다.

(표=대신증권)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G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15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14%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으리라고 전망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 유지에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 영화시장이 기대보다는 다소 부진해 직전 대비 이익 추정은 하향했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익 479억원 중 국내는 159억원, 해외는 320억원으로 각각 2019년의 21%와 68%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억2500만명으로 2019년의 55% 수준까지 올라섰다. 박스오피스 기준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2019년의 66% 수준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등 쌍 천만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전반적으로 구작 비중이 높아서 연초 전망 1억4000만명엔 미달했다”며 “한국 영화 비중이 2003~2019년 평균 52%인데, 2023년 10월까지는 4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2년부터 개봉작이 본격적으로 상영되고 있어 팬데믹 기간 쌓인 구작들은 내년까지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전국 관객 수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억4300만명,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기준은 17% 증가한 1조5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 완료 시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529%에서 386%로 개선될 전망이다. 리스부채를 제외하면 155%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019년의 84% 수준인 1026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2분기부터 CJON 반영 시 올해 영업이익은 2019년의 117% 수준인 1400억원에 도달할 전망으로, 연간 리스이자비용 약 800억원을 반영해도 순이익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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