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의 주가는 일본 신인 넥스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일 하루 7.85% 급등했다. JYP엔터의 일본 남자 아이돌그룹을 선발하는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2가 지난 15일 마무리되며 데뷔 그룹명(NEXZ)과 구성 멤버 7인이 결정됐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스지는 아직 데뷔 전이지만 추후 높은 인기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들이 여럿 존재한다”며 “니지 프로젝트 1로 데뷔한 일본 타겟 걸그룹 니쥬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기존 JYP엔터 아티스트들의 높은 일본 인기가 낙수 효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매출은 순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회계적으로 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JYP엔터의 현지 아이돌그룹 제작이 이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넥스지를 포함해 현지 아이돌 그룹 제작이 가장 활발하다”며 “미국 걸그룹 VCHA는 내년 1월 26일 데뷔를 확정했고, 넥스지도 1분기 내 데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