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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주국방의 주춧돌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와 직결된 방위산업은 신뢰가 핵심 자산”이라며 “대한민국 국책연구기관조차 성공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 항공기를 사고 싶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KF-21 양산에 들어간다고 공언해 왔으나 정작 내년도 국방예산에 반영된 예산은 0원이라고 한다”며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1조원 가까운 개발비 미납도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업 초기부터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추진된 국책사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허술한 모습”이라며 “반복되는 엇박자는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엔 여야가 따로 없을 만큼 민주당은 국민 염원이 담긴 KF-21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대로 살피고 할 일을 다하겠다”며 “그렇게 꽃 피운 KF-21 사업이 방위산업 발전과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