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개최…K-의료기기 수출 지원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서 개최
바이어 430여곳 참여…국내 기업과 상담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위한 사업 추진”
  • 등록 2022-03-09 오전 11:00:00

    수정 2022-03-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2)와 연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엔 전 세계 45개국 430개 바이어가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의료장비·치과기자재·의료용품 분야의 국내 기업 192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 기업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화상 상담장을 활용해 해외에서 접속한 바이어들과 상담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일엔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홀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콘퍼런스’가 열린다. 여기선 △인공지능(AI) 진단기술 △디지털 치료제와 같은 정보통신(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의료기기 출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또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의료 기술도 선보인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업체인 미국 메드트로닉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올해 초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히포티앤씨와 웨이센은 각각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소화기 내시경 영상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SK C&C·메디블록·초이스테크놀로지 등도 AI 진단기술·블록체인 활용 의료정보시스템, 무선 체온측정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소개되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신제품들은 홍보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외 시장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산 진단키트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의료기기’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이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에 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무역관을 활용, 상담회·진출 전략 웨비나 등 다양한 의료기기 수출지원 사업을 연중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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