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는 지난 17일 서울시 마포구 KATA 대회의실에서 의료법인 삼광의료재단(이하 삼광)과 국가 방역체계 강화 및 안전·안심여행 활성화를 통한 관광진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내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실시, 검사 이용자 대상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방한 외국인 및 해외출국자의 경우 출국 48∼72시간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게 되어있다. 방한외국인의 경우 여행일정 중 진단검사가 가능한 병·의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KATA는 삼광과의 협약을 통해 여행사를 통한 내외국인 여행객에 사전예약, 합리적인 검사비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인 절차 및 검사비용 등 실무적인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오창희 KAT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비용부담에 대한 경감 등 편의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안전하고 안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위드코로나를 대비한 여행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현영 삼광 대표원장은 “KATA와의 협약을 계기로 안전·안심여행에 대한 관심과 여행업계와의 협력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여행업계 지원 및 편의제공을 통해 여행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