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아수라백작 김호영, 오늘 ‘라디오스타’ 나온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13일 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계 아수라백작이라고 불리는 배우 김호영이 ‘라디오스타’의 핵폭탄급 캐릭터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13일 밤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김호영은 왁싱 예찬론을 시작으로 솔직한 입담을 대방출하며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가수 소유와 에릭남, 제국의아이들 동준,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양세찬이 호흡을 맞췄다.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16년차 뮤지컬배우다. ‘갬블러’, ‘라카지’, ‘프리실라’와 연극 ‘이’(爾) 등에서 여장남자로 출연하며 ‘여장남자 전문배우’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드라마 ‘최강칠우’와 올해 초 종영한 ‘보이스’에서도 역시 여장남자로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핑크하마’로 등장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대중들에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호영은 녹화장에서 특유의 여유로움과 밝은 에너지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여장남자 전문배우답게 왁싱 예찬론을 펼치는 등 ‘라디오스타’의 핵폭탄급 캐릭터 계보를 잇는 초특급 게스트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밤 11시 10분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