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군사위원장 "韓 전술핵 재배치 심각하게 검토해야"

  • 등록 2017-09-11 오전 7:28:40

    수정 2017-09-11 오전 7:28:40

존 매케인 美 공화당 상원의원.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이후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술핵 재배치 카드가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기에 따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관련 논의가 불붙고 있다.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방장관이 불과 며칠 전에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했다”며 “그것은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전술핵 재배치에 관해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언급을 거론한 것이다.

매케인 위원장은 “김정은이 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그 대가는 절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며 “우리가 중국과 다소간 무역을 끊는다면 미국에 해가 되겠지만,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언가 변해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 역시 중국 압박용의 전술핵 재배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앞서 NBC 방송은 백악관과 국방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대북 군사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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