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이후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술핵 재배치 카드가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기에 따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관련 논의가 불붙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전술핵 재배치에 관해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언급을 거론한 것이다.
앞서 NBC 방송은 백악관과 국방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대북 군사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