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情 오는情]머리부터 발끝까지.."아름다움을 선물하세요"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마음 속 주름까지 '쫙'
온 가족 선물로는 생활용품 세트가 제격
옷, 구두..받는 이의 취향 떠올리며 골라보는 재미
  • 등록 2015-09-17 오전 8:15:21

    수정 2015-09-17 오전 8:15:21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가을도 성큼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피부 당김은 더해간다. 건조한 날씨에 거칠어진 피부와 짙어진 주름살을 보고 있자면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런 때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화장품 선물은 그야말로 시기적절해 보인다. 여성에게 화장품 선물은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든 최고로 환영받는 선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외모에 신경쓰는 남성이 늘면서 화장품을 비롯해 지갑, 신발 등과 같은 패션 소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선물이 됐다. 이마저도 받는 이의 취향을 몰라 선택하기 어렵다면 온 가족이 나눠 쓸 수 있는 생활용품이 해답이 될 수 있다.

◇ 추석에는 한방 또는 주름 개선 화장품이 진리

명절 준비로 고생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는 화장품, 그 중에서도 마음 속 주름까지 펴줄 항노화(안티에이징) 제품이 제격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국내 1, 2위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엑설런트 리치’ 특별 기획 세트.
과 LG생활건강은 최고급 한방화장품부터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묶음까지 추석선물를 다양하게 구성해 내놨다.

주름 개선 하면 떠오르는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다. 이번 추석에는 피부톤, 피부결, 주름 등 다양한 피부 노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엑설런트 리치’ 세트를 10만원대 저렴함 가격에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슈퍼바이탈 크림’에 스킨, 로션, 세럼, 아이크림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어머니 세대는 고가의 한방화장품을 특히 선호한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화장품 ‘후’의 ‘천기단 왕후세트’는 65만원으로 고가지만 산삼옥주, 녹용분골 등 ‘천기비단’ 성분을 담아 주름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 명성왕후 책봉식에 진상했던 ‘황후지보’ 함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런 케이스가 제품의 품격을 더한다.

한방화장품 브랜드 ‘수려한’도 ‘수(秀) 천삼 스페셜 기획세트’를 특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천삼의 사포닌 성분이 피부를 나이보다 젊고 힘있게 가꿔준다. 수려한의 대표 상품인 ‘진생 에센스’도 세트에 함께 구성됐다.

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 후 ‘천기단 왕후세트’.
한방화장품은 비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로드숍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더페이스샵은 한방 원료와 24K 골드, 황금솔잎 오일 성분을 함유한 ‘명한 미인도 더할 나위 없는 환생고 골드 2종 스페셜 세트’를 6만6000원에 출시했다.

10만원 미만 부담없는 가격대의 화장품 선물로는 이자녹스 ‘링클 포커스 세럼 기획세트’(8만원대), 피부 보습 효과가 탁월한 아이오페 ‘모이스트젠 2종’(6만8000원대), 꽃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브랜드 마몽드의 ‘에이지컨트롤 AD 2종’(4만6000원대), ‘엑스트라 모이스쳐 2종’(3만2000원대), ‘퍼스트 에너지 세럼 단품 기획세트’(2만8000원대) 등이 있다.

올해는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 세트도 다수 출시됐다. 스킨 대용 에센스와 노화 방지 로션으로 구성된 아이오페의 ‘맨 바이오 2종’(7만7000원대), 더페이스샵의 남성용 한방 화장품 ‘명한 미인도 천삼송이 포맨 탄력 2종’(5만2000원),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는 마몽드 ‘맨 모이스쳐 컨트롤 2종’(3만2000원대) 등이 특히 눈에 띈다.

◇ 실속있는 생활용품, 1만원 미만도

가장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면서 실속 있는 품목은 생활용품이다. 치약, 칫솔, 샴푸 등은 선물하는 사람의 개성은 덜 묻어나도 받는 이의 취향에 상관없이 요긴하게 쓰인다. 온 가족이 나눠 쓸 수 있다
애경 케라시스 ‘마릴린 먼로 퍼퓸 콜렉션’
는 것도 장점이다.

애경은 경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9000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부담없는 가격대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패키지는 고급스럽게 꾸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담기도록 했다. 청각장애 캘리그라퍼 송은주 작가, 발달장애 화가 신동민 작가 등과 협업한 ‘희망세트’와 ‘다정세트’, 빈센트 반 고흐·구스타브 크림트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로 패키지를 꾸민 ‘명화선물세트’, 시대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통하는 마릴린 먼로의 향기를 담은 ‘마릴린 먼로 콜렉션’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 비영리조직 WIT와 협업해 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스 스타들이 재능기부한 예술작품을 담은 ‘WIT 추석선물세트’도 있다. 이 밖에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과 흑미, 보리, 강낭콩, 귀리, 현미 등 천연씨앗 추출 성분을 원료로 한 한방 뷰티 브랜드 ‘현(賢)’ 선물세트,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주방세제 선물세트 ‘순샘 셰프의 선택’ 등이 부담없는 가격대로 준비됐다.

◇ 진정한 멋쟁이라면 발끝까지 챙겨야

받는 이의 취향을 떠올리며 선물 고르는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옷,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이 추석선물로 제격이다. 진정한 멋쟁이는 발끝 혹은 손목 등 섬세한 곳에서 확인된다고 하지 않던가.

금강제화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 신사화’와 르느와르 스튜디오의 ‘아베스 펌프스’.
올해는 특히 영화 ‘킹스맨’ ‘스파이’ 등의 흥행으로 신사화, 서류가방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강제화 남성화 브랜드 리갈의 ‘고어텍스 서라운드 신사화’와 브루노말리 ‘엔리코’ 가방 등이 대표적이다. 고급 소가죽 외피에 날렵한 디자인의 구두와 크로크 엠보 소재 가방이 도시 남성의 품위와 멋을 제대로 표현해준다.

여성을 위한 선물로는 르느와르 스튜디오의 ‘아베스 펌프스’가 있다. 이탈리아 수입 가죽이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가을 분위기와 어울린다.

일상에서 편안하게 신을 신발을 찾는다면 스니커즈, 컴포트화 등이 적합하다. 선물 받을 사람이 나이가 어리다면 랜드로바 ‘그랜드슬램 스니커즈’, 중장년층이라면 경량, 유연성 등 12가지 기능을 고려한 랜드로바 ‘하이드로’, 물 한 잔 보다도 가벼운 148g의 신발 랜드로바 ‘네이쳐’ 등이 적합하다.

이밖에도 금강제화에서는 미국 ‘PGA 투어’ 골프복, ‘비제바노’ 신사복 등 의류도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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