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튜닝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 나 만의 차를 갖고 싶다는 욕구는 많지만, '튜닝'='불법'이란 인식이 큰 것. 이런 가운데 매년 열리고 있는 서울오토살롱·오토서비스는 침체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시킬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해 열린 행사 역시 지난 해보다 2만명이 더 전시장을 찾아 총 12만 여명이 관람, 슈퍼카, 튜닝카 등 드림카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전시품은 단연 슈퍼카, 머슬카 등 국내 희귀한 고성능 차량이 전시된 수입차 특별관. 이중 600마력의 고성능 튜닝 차량인 칼슨 CK63RS와 닷지 바이퍼 SRT10, 전세계 한정 생산된 로터스 엑시지 S(Exige S)와 로터스 2-일레븐(2-Eleven)등이 관심을 끌었다.
|
아울러 RC카, 레이싱 게임 등 체험행사가 늘어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틴팅 시공 경연대회인 ‘틴트오프코리아 페스티벌’, ‘자동차 정비기능경연대회’, ‘튜닝발전 세미나’ 등 전문 지식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이 개최됐다.
자동차 서비스 관련 전문 전시회인 ‘서울오토서비스’는 자동차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구매 상담회에 이틀 동안 총 25개사가 참가해 185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내년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도 7월에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