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웨스턴디지털과 협력 과시…FMS에서 글로벌 위상 강화

웨스턴디지털·메타와 3사 공동 기조연설
세계 최초 기업용 디램리스 SSD 선보여
중국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 바이윈과 중국 진출
  • 등록 2024-08-12 오전 8:41:53

    수정 2024-08-12 오전 8:41: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440110)(FADU)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기업용 SSD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2024 FMS에서 파두 아누 머시 마케팅 부사장이 웨스턴디지털, 메타와 함께 하는 3사 공동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설에서 파두는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과 SSD 및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두는 차세대 SSD 개발 계획과 5세대 및 6세대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할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AI 시대에 맞춘 고성능, 고효율 솔루션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2024 FMS에서 관람객들이 파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2024 FMS에 참가한 파두가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 전시 부스


이번 행사에서 파두는 세계 최초로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공개하고,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차세대 SSD 컨트롤러 및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로써 파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대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파두는 중국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 바이윈(Biwin)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을 위한 SSD 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이번 FMS는 파두의 기술적, 영업적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기업용 SSD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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