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실적 추정치 하향에 투자의견·목표가↓-하나

  • 등록 2024-08-01 오전 7:38:31

    수정 2024-08-01 오전 7:38: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정책 경로 변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도 33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5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 잡았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8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같은 기간 97% 줄었다”며 “전기차 수요 둔화로 주요 고객사 2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 부진한 가운데 양극재 출하 역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2분기 양극재 수출 판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다만 재고자산평가충당금 환입이 약 474억원 발생하며 분기 영업이익률은 0.5%로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정책 경로 변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반영해 2020년대 후반 예상 출하량과 판가 가정을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기존 트레이딩 밴드(20조~30조원)를 10조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적정 시총인 10조원 수준까지 주가 하락 리스크 존재한다고 판단하며, 장기 맥스 밸류(21조원)와 단기 밸류(9조1000억원)의 평균치인 15조원이 현 시점에서 적정 가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가는 지난 1년사이 60% 하락했으나, 2023년 초 대비해서는 여전히 80% 상승한 수준”이라며 “2023년 초부터 전개됐던 6개월 간의 폭등은 FOMO발 수급 쏠림이 야기한 하나의 ‘사고’로 봄이 적절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을 차트에서 지우면, 주가는 여전히 추세적 상승세”라며 “10조원대에서의 어느정도 트레이딩 기회 있다고 판단하나, 10조원 후반의 시가 총액에서는 매수 실익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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