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9351억원,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6.3% 하회, 영업이익은 10.9%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건조 선가 상승, 물량 증가로 인한 매출액 증가세는 이어진다”며 “블록 물량의 20%를 담당하는 중국에서 블록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납기와 품질 면에서 큰 차질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1월에 수주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기의 공사를 올해에 수주하지만 즉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1년 6개월 가량 소요되는 설계 기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공사비의 5% 가량이 계약 후 6개 분기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2024년 상반기까지는 연결 매출액의 90% 이상이 상선에서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내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FLNG의 강재 절단(S/C)을 시작으로 해양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는 회사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을 10조원대로 올라서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양과 상선 모두 가시적인 수주 일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2024년 수주 모멘텀 또한 우수하다“며 ”수주, 외형, 마진면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