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사육농가에서는 이달 8일 음성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총 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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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의 가금검사 강화 조치에 따라 단축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이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농장 발생 대부분이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해 오리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리를 농장에 입식(사육)할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가 사전에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이상이 없을 때 허용한다.
지자체는 시설 미흡함에도 오리를 입식하는 농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가는 발생·전파 방지를 위해 출입차량·사람·장비 철저한 출입통제·소독과 함께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