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와이셔츠 맡기세요"…CU, 오드리 세탁 서비스 도입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업
모바일 예약 후 CU 포스트로 택배 접수 방식
24시간 접수…접수 및 배달 배송비 무료
  • 등록 2019-07-30 오전 8:02:05

    수정 2019-07-30 오전 8:02:05

(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282330)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오는 8월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별도 앱 다운 필요 없음)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무휴 언제든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되며 수거된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된다. 세탁 전문가들에 의한 세탁 공정을 거친 후 깔끔하게 포장되어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세탁물은 상의,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까지 모두 가능하다.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수준이다.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약 3천 개 CU 점포에서 먼저 시행된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CU는 오드리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고 집을 비우더라도 세탁물을 돌려받는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고객의 숨겨진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점포의 집객 효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CU는 최근 배달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 중고폰 수거 서비스, 공유 차량 서비스,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지회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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