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통신업체의 수익 창출원으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각각 640만명, 17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가입자가 급증하고 기업사업(B2B)이 본궤도에 올라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가입자당 매출을 늘려 이익 기여도도 현저히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선데이터 성장, 마케팅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 통신 4사 영업이익은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업종 내 톱픽 종목은 SK텔레콤과 KT"라며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해 하반기부터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또 "KT는 아이폰과 우월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했다"며 "통신 3사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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