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한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 24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2분기 원화대출은 1분기 대비 3.6% 증가, 순이자마진(NIM)은 4bp(1bp=0.01%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며 “원화대출은 대기업대출 위주의 성장으로 판단되며 핵심예금 감소 및 마진경쟁으로 NIM의 하락이 가파른 것으로 보이지만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부터는 마진 관리를 통해 NIM 하락 폭을 축소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3분기 최소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한지주는 2024년 배당정책으로 매 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1조 1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이미 3분기 까지 4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에서 최소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되며 이는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4.7조원의 39.4%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