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실적 성장 제한적…목표가↓-IBK

  • 등록 2024-07-16 오전 7:40:38

    수정 2024-07-16 오전 7:40:3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 16만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2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12.2%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도 실적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날씨 여파 및 소비 위축 여파로 기존점 성장률은 1%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낮은 기존점 성장에도 음료 및 빙과 등 계절성 상품군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신규점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라 마진율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영업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부임차 감가상각비 및 임대료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기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가 둔화되고 있고, 소비 위축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도 약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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