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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월26일(2592.36)이 마지막이다. 이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까지 장중 2500선대로 재차 내려와 움직였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과열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는 기대를 뒷받침하며 증시에 우호적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에 하락한 점과, 최근 2차전지 중심 쏠림 현상 이후 국내 증시 업종·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며 “미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관련 업종의 약세를 촉발하는 등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점을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4억원, 기관은 26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9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섬유의복은 1%대, 운수장비,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전자, 의약품, 화학, 금융업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통신업, 보험, 기계,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