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천안함’ 티셔츠·모자 착용하고 파리 공원 산책

대통령실 “대통령, 천안함 희생용사 늘 생각”
  • 등록 2023-06-21 오전 8:33:06

    수정 2023-06-21 오전 8:33:0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공원에서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산책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숙소 앞 몽소 공원을 산책하며 파리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착용한 모자 정면에는 천안함 함정 그림이, 왼편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또 티셔츠에는 ‘PCC-72’라는 천안함의 공식 함명이 적혀 있다.

‘천안함 모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2021년 6월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로부터 받은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천안함 희생 용사들을 늘 생각하고 있다”면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해외 출장에서도 잊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모자와 티셔츠를 챙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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