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폐업했나요?…서울시, 재도전 소상공인 지원나선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3월 27일~4월 14일까지 모집
맞춤형 컨설팅부터 초기자금 및 대출이자 지원까지
  • 등록 2023-03-26 오전 11:15:00

    수정 2023-03-26 오전 11:1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과거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컨설팅부터 초기 자금과 대출지원까지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 했지만 전액 변제에는 이르지 못한 ‘성실실패자’ △과거 재단에 채무가 있었으나 성실히 상환을 완료한 ‘성실상환자’ 등이 지원 대상에 속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은 △맞춤형 교육과 맞춤 경영 컨설팅 △재도전 초기자금 무상지원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과 보증료 지원 △사후관리 등을 받게된다.

구체적으로 재도전 교육은 고객관리, 세무·노무 등 사업성장의 발판이 되는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구성한 ‘재도전 기본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기초법률, 매출 향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된 ‘재도전 특화교육’도 준비돼 있다.

재도전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임대료, 제품개발, 물품구입 등 사업 관련 용도 초기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무상지원 한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재단의 신용보증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신용보증과 함께 대출 금리에서 2.5%의 이자를 서울시에서 부담해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대상자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재단 영업점에 접수하면 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재도전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성공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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