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에 내일부터 국립공원 전면 통제

태풍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힌남노, 6일 오전 부산 남서쪽 상륙 예상
  • 등록 2022-09-03 오후 1:33:16

    수정 2022-09-03 오후 1:33:16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것에 대비해 4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이 전면 통제된다.

(사진=기상청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4일 오후 5시부터 지리산과 설악산 등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탐방로가 통제돼 입산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 장터목과 설악산 중청대피소 등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피소와 야영장 60여 개소도 4일 오전 11시부터 이용할 수 없다.

국립공원공단은 통제 기간에 예약한 야영객에 대해서는 위약금 없이 이용료를 모두 돌려줄 방침이다.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한라산 국립공원은 지난 2일 새벽 6시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다만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우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에 따라 탐방로 통제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께 부산 남서쪽 70㎞ 부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 위력은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의 태풍 선제적 대응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태풍에 의해 전국이 위협받고 있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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