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에 위촉된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부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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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는 전기위원회 신임 비상임 위원에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을 신규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12일부터 3년이다.
현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인 홍혜란 위원은 중앙환경분쟁 조정 정부위원 등을 거친 소비자분야 전문가다. 법률 전문가인 강정혜 위원은 법령해석심의위 정부위원 등을 거쳤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을 거친 정동희 위원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 등 전기분야 전문가다.
산업부는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소비자·법률·전기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인 만큼 그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전력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위원회 위원은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전기 사용자의 권익 보호에 관한 사항의 심의와 전기사업과 관련된 분쟁의 재정을 담당한다.
소비자단체·경제·법률·전기 관련 기관의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중에서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인 강승진 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 1인(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비상임위원 7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