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이달 셋째주 0.02% 올랐다고 밝혔다. 일반 아파트가 0.01% 올랐고 재건축 아파트가 0.1%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관악·중구(0.1%) △송파(0.07%) △서초(0.05%) △도봉·서대문(0.04%) △노원(0.03%) 순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광진(-0.02%) △은평·용산·영등포(-0.01%)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산본(-0.05%) △분당(-0.04%) △일산(-0.01%) 등이 내렸고 일부 실수요가 이어진 △평촌(0.03%) △광교(0.01%)는 소폭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관망세 속 보합세가 이어졌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안산(-0.11%) △의왕(-0.06%) △용인(-0.05%) △광명·수원(-0.04%) 등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내렸고 △고양·이천(0.04%) △인천·구리(0.03%) △시흥(0.02%) 등은 소폭 올랐다.
서울에서는 △동대문(0.39%) △관악(0.32%) △구로(0.30%) △마포(0.28%) △노원(0.25%) △중구(0.24%) △도봉(0.22%) 등이 전셋값이 올랐고 △서초(-0.29%) △송파(-0.0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6%) △산본(-0.05%) △동탄·일산(-0.02%) △분당(-0.01%) 등이 내렸고 △중동(0.01%)은 소폭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봄이 찾아왔지만 아직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지 못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저가매수세가 붙고, 3월에 분양한 수도권 일부 아파트도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다소 우호적인 분위기로 반전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