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美 소형·중형 차시장서 잘나가네

현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기아 K5(옵티마) 판매 호조
현대·기아차 1분기 소형차 시장 1위..도요타와 10대 차이
중형차 시장 3위, 역대 최고 점유율..도요타·닛산에 뒤져
  • 등록 2011-04-24 오후 3:47:30

    수정 2011-04-24 오후 3:53: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형·중형차 시장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두 회사는 소형차 시장에서 총 8만1천428대를 판매, 16.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차 쏘울의 인기 덕분인데, 엘란트라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 소비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소형 세단부문에서 뽑은 '최고의 차(Top Pick)'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분기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2위는 10대 차이로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3위는 7만2060대를 판 GM이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월 미국 시장에서 총 6만7천여대의 중형차를 판매해 이 부문 시장점유율이 15.1%에 달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1위와 2위는 도요타(17.2%)와 닛산(15.6%)이지만, 기아차 K5(옵티마)의 판매 실적이 급증하고 있어 이후 실적도 좋을 전망이다. 기아 옵티마의 경우 지난 3월 한달동안 전년 동월 대비 89.7%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3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10만6000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월대비 36.8% 증가한 것이고, 특히 현대차 엘란트라는 134.1% 기아차 옵티마는 89.7%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품질기술력에다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대형차들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점이 소형차와 중형차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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