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시판 허가

  • 등록 2007-07-19 오전 8:37:48

    수정 2007-07-19 오전 8:37:48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케미칼(006120)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가 18일 식약청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시판되는 것은 동아제약 자이데나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세계적으로는 다섯번째다.

SK케미칼은 "국제 발기력지수(IIEF EF) 측정 시험에서 30점 만점에 25.7점을 받아 정상인 수준인 26에 근접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기존 치료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엠빅스는 SK케미칼과 바이오벤처 인투젠이 지난 1998년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150억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들어낸 신약으로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을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업체인 코밴스(Covance)를 통해 진행했고 지난해 3월 3상 임상시험까지 마무리했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개발한 신약으로는 3번째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인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했고 2001년에는 국산 천연물 신약1호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를 개발했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2001년 333억이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2006년 77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비아그라가 365억원, 시알리스 225억원, 자이데나 96억원 등으로 외국사 제품의 점유율이 높았다.

SK케미칼은 엠빅스가 뛰어난 약효와 함께 두통과 안면홍조 등 기존 경쟁제품의 부작용이 보다 덜 나타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 내년 매출액을 100억원 이상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겨냥, 현지 상표명을 '愛比獅 아이-비-쓰'로 등록하고 2009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현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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