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시가총액 4개월새 2.8조 줄어

9월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360조8855억원
강남구 59조9844억원, 60조원 무너져
  • 등록 2004-09-13 오전 9:26:29

    수정 2004-09-13 오전 9:26:29

[edaily 윤진섭기자] 지난 4월말 주택거래신고제 시행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조8600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자치구들의 하락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 (www.neonet.co.kr)가 동일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전과 현재(9월)를 비교한 결과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360조8855억원으로, 지난 4월말(363조7473억원)에 비해 0.79%인 2조8618억원이 감소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1.01%인 2조7333억원이 줄어 267조9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전남(-0.02%)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모두 상승, 대조를 이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4월보다 3.83% 올랐고 ▲울산 3.79% ▲충북 2.58% ▲강원 2.12% ▲경남 1.81% ▲전북 1.44% ▲ 대전 1.38%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비(非)수도권의 시가총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지역의 약세로 4월 이후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0.40%(3조5800억원)감소한 886조4762억원에 머물렀다. 서울지역에선 강남구의 시가총액 하락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지난 4월(61조4916억원)보다 1조5072억원(-2.45%) 감소한 59조9844억원을 기록, 올해 1월 이후 꾸준히 유지돼 왔던 60조원대가 무너졌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구도 같은 기간 1조 5070억원(-3.33%) 줄어든 43조 6960억원을 나타냈고 강동구 역시 7952억원(-3.65%)이 떨어진 21조74억원에 그쳤다. 이외 강북구(-1.57%) 관악구(-0.86%) 노원구(-0.79%) 마포구(-0.70%) 양천구(-0.39%) 중랑구(-0.28%) 등의 시가총액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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