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유흥업소에서 만취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성동구의회 소속 현직 구의원이 구속기로에 섰다.
|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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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취 상태이던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흥업소에 함께 들린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구의원인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는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