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628억원, 영업이익은 23.8% 감소한 468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은 높은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며 “숫자보다 중요한 건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작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신라면 더레드’에 이어 ‘짜파게티 블랙’ 판매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잇따른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점유율도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7월 ‘신라면’ 판가 인하(5%)에 대한 부담도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3배에 거래 중”이라며 “영업 현황은 우호적이며 하반기 개선 요인이 많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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