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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최근 커뮤티니 메뉴 안에 ‘샵()채널’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이용자 관심사에 맞춰 콘텐츠 카테고리를 바꾸고, 해시태그 키워드를 통해 세부 콘텐츠를 분류했다. 해당 채널은 소규모 커뮤니티의 기능을 한다.
‘오늘의집’ 이용자들은 원하는 채널에 들어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올린 사진, 노하우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베란다꾸미기’ 테마 채널에 입장하면 본인의 스타일로 베란다를 꾸며놓은 각양각색의 사진부터 베란다 정원을 완성시키는 아이템, 베란다 청소 노하우 등 4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리디’도 취향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작품을 제안한다. 웹툰·웹소설 키워드는 배경, 소재, 캐릭터, 분위기 등 작품의 특징적 요소에 따라 유형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2014년부터 ‘키워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 직업이 배우인 작품을 보고자 해당 키워드만 검색하면 수많은 작품이 검색되지만, ‘회귀물’, ‘얼굴천재’, ‘배우’ 등의 키워드를 선택하면 내 취향과 관심사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작품들이 추천되는 식이다.
또 2021년부터 커뮤니티 서비스 ‘에픽’도 운영 중이다. 에픽은 이용자들이 에픽의 에디터가 돼 개인이 찜한 아이템 리스트를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해 취향을 나누고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키워드는 단순히 분류의 기준이 아닌, 유저의 취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한 요소”라며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에 맞는 콘텐츠만 선별하기 좋아하는 유저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