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오전 운행률 ‘79.2%’

수도권전철 83.8% 수준…18일 마무리 전망
  • 등록 2023-09-16 오후 3:07:08

    수정 2023-09-16 오후 3:07:0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16일 국토교통부는 파업 영향으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을 회복하고 안전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 화물열차가 정차해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9.2%(619대 가운데 49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기준(76.4%)보다 2.8%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당초 계획의 100.6%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운행)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운행) △화물열차 34.6%(26대 중 9대 운행) △수도권전철 83.8%(401대 중 336대 운행)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주말인 이날과 오는 17일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하는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기관사 389명, 열차 승무원 191명 등 대체 인력 130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날 KTX 7편을 임시 운행하고 17일에는 6편을 투입해 주말 사이 총 13편을 추가 운행한다.

철도노조 파업 비상수송대책본부(본부장 백원국 2차관)가 마련한 비상대책에 따라 철도경찰과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투입해 차량과 시설, 관제 등의 안전 분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주요 역사에도 안전요원들을 추가 배치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인 오는 18일 오전 9시 이전에도 철도노조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며 추가 교섭의 여지를 열어 뒀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노조 스스로 한시적 경고성 파업을 예고한 만큼 파업 기간이 연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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