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가 경쟁사 대비 더 빠르게 하락했다. 2022년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대치인 5%를 기록했다.
그는 “2023년 인센티브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점유율 사수도 관건”이라며 “보수적 추정 하에 미국 시장에서의 2023년말 인센티브가 2021년 3분기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권역은 현지 공장 가동 중단과 전쟁 여파가 이어지며 65% 감소했으나 전기대비로는 20% 증가했다”면서 “전년동기대비 환율과 판매대수, 믹스 변화 모두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기아는 지난 3일 2023년 글로벌 판매대수를 320만대로 전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지역별 전망치는 2022년 결산실적 발표 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회사 측과 같은 8% 판매 증가를 전망하나 해외는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 하반기부터 출고 기간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전년대비 판매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판매의 경우 러시아 권역 판매대수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작년 3분기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나 전년대비로는 20%대의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