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사수 응게소 콩고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 방문규 대통령 특사(국무조정실장)가 지난 7일 콩고공화국 사수 응게소 대통령 예방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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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에 따르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콩고공화국 및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각국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방 특사는 7일 콩고공화국 브라자빌을 방문해 사수 응게소 콩고 대통령을 예방하고 가코소 콩고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방 특사는 사수 응게소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콩고측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코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부산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먼 길을 가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 특사의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 특사는 콩고민주공화국 부사 대외무역부 장관과 아두방고 외교부 장관대리를 각각 면담하며, 한국은 많은 인구, 광활한 영토, 풍부한 자원을 가진 콩고민주공화국과 앞으로 보다 활발히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