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플랫폼·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뉴로메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 대박을 냈다. 얼어붙은 IPO시장에서 드문 결과여서 흥행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뉴로메카는 오는 26~27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뉴로메카는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100여곳 이상의 중소 제조공정에 로봇자동화를 구축, 교촌치킨 등 국내 F&B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조리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업계 최다인 3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지난 24일 이데일리TV ‘직썰!IPO’에 출연해 “내년 전 세계의 협동로봇 시장은 약 3조원, 국내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지난 10년간 약 60%씩 성장해온 뉴로메카는 차별화된 사업과 우수한 기술에 기반한 수익 창출로 협동로봇 시장의 ‘글로벌 넘버1’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썰!IPO 24일 방송 캡쳐 화면
박 대표는 “협동로봇 제품 경쟁력과 부품-로봇-솔루션-서비스를 아우르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각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연 1만8000대의 양산 능력을 보유한 협동로봇 자동화 직접단지를 완성하고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