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메타씨어터에 투자해 ‘K뮤지컬’ 진출

티켓링크, CJ CGV와 함께 투자
티켓링크 투자금은 30억원..LG유플러스보다 많아
IPTV 비롯, 아이돌Live 모바일 앱
PC 웹 플랫폼 통한 공연 송출 서비스 제공
  • 등록 2021-12-20 오전 9:01:18

    수정 2021-12-20 오전 11:20: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티켓판매 사업자 NHN티켓링크, 글로벌 극장 사업자 CJ CGV와 K뮤지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NHN티켓링크, CJ CGV, FI(재무적) 투자자 등과 함께 ㈜메타씨어터에 약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하고, K뮤지컬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번째 벤처 캐피털 파이낸싱이다.

NHN티켓링크는 30억원을 투자해 LG유플러스의 투자금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운영사

㈜메타씨어터는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의 운영사다. K-POP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공연 전문 기업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18개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회사 ‘GPS’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IPTV를 비롯, 아이돌Live 모바일 앱과 PC 웹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K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생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돌Live는 LG유플러스의 아이돌 전문 동영상 플랫폼으로, 음악방송과 콘서트 등 각종 공연중계는 물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고객에게도 K뮤지컬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7개 국가의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첫 5G콘텐츠 연합체인 ‘XR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메타씨어터는 다양한 LG유플러스 플랫폼을 통한 공연 송출 서비스로 윈도우를 다각화할 뿐 아니라, CJ CGV 등 글로벌 극장 체인을 통한 아시아 지역 라이브 뷰잉, 다양한 K뮤지컬의 온라인 송출 대행을 통한 해외 배급, 굿즈 기획·개발 및 판매 추진 등 전방위적인 K뮤지컬 수익 창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켓 예매 넘어 플랫폼 넘보는 NHN티켓링크…콘텐츠 생태계 강화하는 LG유플러스

㈜메타씨어터는 최근 엄기준, 이홍기(FT아일랜드), 남우현(인피니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 영상 기획·촬영, 글로벌 송출, 해외 마케팅을 총괄, 이를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4개社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공연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 K뮤지컬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자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켓링크 측은 “메타씨어터의 제작 및 기술력과 티켓링크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켓링크는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올 3월 ㈜신스웨이브와 함께 려욱(슈퍼주니어), 산다라박, 이진혁, 강승식(빅톤), 홍주찬(골든차일드)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을 공동 투자해 제작한 바 있다. 향후 우수 제작사, 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플랫폼 차별화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