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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회째인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나라가 2009년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한-유럽 우수 글로벌 산학연들 간 R&D 파트너 발굴과 협력과제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그린·디지털 전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430여건의 1:1 화상미팅, 아이디어피치(Idea Pitch) 등을 진행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녹색 변화와 디지털 전환 혁신을 도모했다.
키나바(에너지), 아우토크립트(자동차·항공우주) 등 국내 87개 산학연과 그린시티 솔루션(독일, 도시녹화사업) 등 해외 65개국 438개 기업·연구소·대학 등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유레카 가입 후 지금까지 179개 과제에 약 1억 유로(1623억원)를 투자했다. 국내 350개의 산학연이 유럽 1059개 우수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해 시장 개척,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다.
산업부는 올해 코리아 유레카 데이 기술 매칭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B2B매치메이킹 참여기업에 6개월 간 사후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럽의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해서는 공모를 거쳐 총 3년간 최대 20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위기 등 도전적 과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유레카에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제안해나가는 등 유레카의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