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한 119신속대응팀을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국내 첫 출하가 시작된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된 백신 수송차량이 경기도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로 도착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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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되는 소방력은 구급대원 5명과 구급차 1대이다. 간호사 등 자격을 갖춘 대원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센터 운영지침 작성 등의 사전준비와 응급상황 환자 이송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 대피유도 등의 사고대응 임무도 담당하게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백신 접종 관련 소방력 지원 외에도 해당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22일 소방서, 구청, 전기안전공사 등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취약요인 등을 사전 확인했다.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화재예방 안전컨설팅과 소방차를 이용한 순찰도 실시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소방서와 중앙예방접종센터 간에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현지 적응훈련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중 설치될 성동구 지역접종센터에도 소방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백신 접종을 서울소방이 총력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예방접종센터의 화재예방·대응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